윤승주목사님 편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bible2.jpg
자유 게시판

 

윤승주목사님 편지

페이지 정보

본문

존경하며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케냐는 8월 8일 예정된 대선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소란스럽고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가뭄으로 힘들었던 투르카나는 지난 주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반
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찬양제소식
심한 기근으로 지친 광야교회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산침례교회와 대덕목양교회의 후원으로 지난 4월에 제3회 투르카나 연합찬양대회를 가졌습니다. 예상(1,000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1,500명이상)이 참석하는 바람에 수송과 점심준비, 진행 등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짦은 준비 기간에도 열심으로 참여한 교회들이 너무 고마웠고 저희 모두에게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식량지원
최근 투르카나와 인접 국가들에 심한 기근이 닥쳤습니다. 매년 기근을 겪는 투르카나이지만 이번은 평소보다 심해서 매우 고통스러웠는데 작년에 케냐를 방문하셨던 신실한 한 장로님부부의 헌신으로 기근이 심한 3곳(나렝오,케냐오일,나타길라에)의 지역에 대규모 식량지원을 했습니다. 모든 가정마다 약 3달간 먹을 양식을 공급하였는데 그동안 어느 누구도 먼 그 곳까지 와서 식량을 지원해준 적이 없었다며 너무 기쁜 나머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뛰다시피 식량을 나르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벅찼습니다. 현지 목회자가 일생동안 받을 감사인사를 다 받았다고 하더군요. 배고픈 형제에게 나누어줄 양식을 대형트럭에 가득 싣고 초행길인 운전수에게 길을 안내하며 가는 동안 얼마나 기쁘고 흥분이 되는지요. 주는자가 받는 자보다 복되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이틀 동안 식량을 배급하며 복음을 전했는데 약 40여명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고아들과 보육원 소식 
어린 아이들의 배고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시작했던 보육원들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공립학교로 성장한 곳이 3곳이나 되었고, 나코리옹오라초등학교는 어느덧 8년의 학교과정을 마친 아이들이 이번에 졸업하게 됩니다. 왜소해 보이던 고아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옷과 신발 등을 공급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고등학생에게는 보충수업비와 교과서를, 또 정부가 약속했던 학비지원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는 추가로 학비 지원등을 하였답니다. 간혹 여학생들 중에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자립이 힘들고 결혼을 부추기는 분위기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학업에 대한 욕구가 큽니다. 보호자들의 삶이 어렵다보니 고아들을 위한 지원금을 전액 생활비로 사용하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듣게 되지만 고아들도 그런 보호자의 형편을 이해하고 있어서 감사하기도 하답니다. 

광야교회
 나오로스교회(로무리아목사)가 빠르게 성장하여 얼마 전에 완공한 교회가 벌써 협소하게 되었답니다. 또 올 상반기에 인근에 2개교회를 개척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나칼라파탄교회 아메리목사는 그동안 목회자 훈련과 문자학습학교를 통해 교육을 받아왔는데 본인이 교회를 비우게 될 경우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교회 청년 12명에게 매일 오후 투르카나어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그중 완주한 6명이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성경책을 선물했습니다. 그동안 개교회에서 문자학교를 열도록 목회자들에게 도전하였는데 현재 두 교회가 진행 중입니다. 나칼라파탄교회 또한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힘쓰고 있답니다.

기도제목 
8월 초에 예정된 대선으로 케냐 전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선이 평화롭게 진행되도록, 주님께서 좋은 리더를 주셔서 케냐가 부정 부패에서 벗어나도록 
광야교회들이 어려움 가운데 오히려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도록, 성령님께서 각 심령의 영적 눈을 열어주사 급변하는 상황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도록, 목회자들이 성령 충만하여 교회를 잘 돌보도록
고아들과 그들의 보호자 가정, 보육원 아이들과 담당교사들에게 주님이 은혜를 부어주시도록, 아이들이 평생 주님을 섬길 수 있는 믿음을 갖도록,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해서 자립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저희들과 현지 동역자들이 모든 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투르카나 숙소동과 게스트하우스를 위한 재정이 채워져서 순조롭게 완공되도록 

          투르카나게스트하우스                          투르카나훈련생숙소동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7,040건 1 페이지
  • RSS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8 09-29
7039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02-11
7038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5-26
7037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3 04-15
7036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6 04-14
7035 no_profile 최고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4-13
7034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1-19
7033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1-14
7032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12-27
7031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08-02
7030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07-24
7029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07-20
7028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8 05-11
7027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4 04-19
7026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04-19

검색


사이트 정보

회사명 : 회사명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 게시물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529
어제
696
최대
13,037
전체
1,831,48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