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친구가 가능함을 감사 > 박천민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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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진정한 친구관계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욱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친구관계를 갖는 것이 오히려 더욱 힘든 것임을 또한 깨닫는다.
물론 가정에 대한 책임 그리고 직장이나 사회적인 책임때문에 친구관계에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별로 없다는 실질적인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나의 나 중심적인 속성때문에 내 소유 내 시간 내 명예 내 지식 내 취미 내 성취 등 내게 속한 것들이 다른 친구와의 관계보다 내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친구란 나의 취미나 나의 경력이나 나의 명예나 나의 직업이나 나의 재산등 내게 도움이 안된다면 그렇게 큰 의미가 없는 존재들에 불과하다.
결국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려면 나를 자기 중심적으로 만드는 그 근본적인 이유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발견치 못하면 나는 그 누구에게도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 수 없다.
감사하게 나는 나로 내 중심적인 삶을 살게 만드는 그런 요인들 보다도 더 중요한 가치를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런 가치를 발견한 다른 친구들도 나와 똑같은 진리를 발견했다는 것을 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자매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요일 3:16)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믿는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그 분이 먼저 내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셨고, 그 분이 내게 베푼 사랑이 나로 다른 이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