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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를 세우는 삶 II

 

제 32일 우리는 함께 섬기도록 부름 받았다. 서로 겸손함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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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천민
댓글 1건 조회 652회 작성일 14-08-0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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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일 우리는 함께 섬기도록 부릅 받았다. 서로 겸손함으로서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5:5).
 
섬기기 위해서는 자신은 망각해야 함을 기억하라.

섬기는 종의 삶에는 일종의 ‘자아망각’이 요구된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며”(빌2:4) 섬기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잊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근본 하나님과 본체시나 스스로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신 그리스도를 닮은 태도를 키워야만 한다(빌2:6,7). 그리고 나서 우리는 “우리의 이웃을 돌보고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롬15:2, Msg).

어느 날 밤에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면서 ‘어떻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셨다.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요13:4,5).

다른 사람의 발을 씻기는 일은 그 당시로서는 가장 비천한 종의 일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없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즉 행동으로 제자들을 향한 그 분의 사랑을 보여 주셨다. 주님은 자신의 죽음의 그림자가 온 다락방을 뒤덮고 있는 그 순간에도 자신의 필요보다 제자들의 필요를 우선시하셨다.

겸손의 핵심은 당신 자신을 아는 것이다. 당신이 누구인가를 알게 될 때, 당신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자 하는 대신, 자유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발을 씻기기 위한 수건을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누군가가 자신을 진짜 종으로 오해하지는 않을까 고민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주님은 종으로서의 사역이 자신의 사명인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보다 그들을 섬기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셨다.
 
누가복음 7장에 나오는 백부장의 겸손을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자기 집으로 오고 계시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주여 수고하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저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제 아래에도 군병이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눅7:6~8).

백부장은 예수님이 자기 집으로 들어오시도록 할 수도 있었다. 만일 예수님이 그의 집으로 오셨다면 그는 온 동네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원하는 것은 동네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종이 고침을 받는 것이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백부장이 예수님에게 자기 자신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그는 자신의 높은 계급을 강조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도 누군가의 수하에 있는 사람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명령을 할 수 있는 권위는 곧 다른 사람의 명령을 순종하는 자신의 능력과 상호 관계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 자신의 권위와 가치는 자신의 계층상의 지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간단히 말해, 겸손은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편견 없이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우리의 모습과 재능을 잘 이해하고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우리의 한계로 고민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고, 하나님 없이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의 겸손을 닮아가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온전히 깨닫는 것이다. 한없이 넓고 깊고 높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속에 충만할 때 (엡3:18,19), 우리의 모든 불안과 연약함은 다 사라지고, 진실로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될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우리의 계획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이제 나는 내 자신의 계획이 아니라 나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가지고 살기를 원합니다. 그 동안은 나의 계획, 꿈, 목표 그리고 목적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나를 보내신 이유와 목적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내 자신의 계획이 아닌 나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한꺼번에 다 보여 주시지 않고, 한 번에 조금씩 보여 주실 것을 압니다. 이제는 나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더 나음을 알기에, 한 번에 한 걸음씩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나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은 누군가가 자신을 진짜 종으로 오해하지는 않을까 고민하지 않으셨다. 당신은 어떠한가?

☆ 생각할 점 – 겸손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깨달음의 결과이다.

☆ 외울 말씀 -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 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

☆ 삶으로 떠나는 질문 – 당신이 종처럼 취급받을 때 당신은 어떤 느낌이 드는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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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 작성일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만 진정으로 서로에게 복종할 수 있듯이 (엡 5:21)  그리스도의 한없이 넓고 깊고 높은 사랑이 우리 마음속에 충만할 때 (엡3:18,19) 우리는 겸손해 질 수 있다. 그 사랑만이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만 하는 내 중심적인 속성에서 나를 자유케 하며, 나를 높일 필요도 비하할 필요도 없이 “진실로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가 나를 사랑하듯이 그들도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분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싶은 마음이 나를 지배하기 때문일 것이다.  주님의 사랑으로 충만케 하소서.  사랑의 주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심정이 주님을 경외함인줄 압니다. 이런 경외함으로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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