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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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보니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한 자매님이 택스트멧세지를 보냈습니다.
"목사님, 아직도 아리조나 대학에서 낙시 하시나요?"
"네, 간간히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갔다가 퇴근하면서 그 자매님에게 텍스트멧세지는 왜 보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자매님 왈,
" 다름이 아니라 혹시 저의 남편과 일대일 성경공부를 해주실 수 있을까 해서요?"
"저의 남편이 좀 독특한 사람이라 그동안 이 동네에 약 20분의 목사님들이 시도하다가 기권했는데,
그동안에 뵈니까 목사님은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순간 저의 귀를 의심하였지요?
이런 신바람 나는 이야기가 또 어디 있을까?
그리하여 그 부부를 오는 6월 28일 토요일 12:00에 우리집으로 식사초대 했습니다.
식사교제를 나누며 조심스럽게 성경공부를 권하고 약속을 잡도록....
주님께서 저를 이곳에 보내신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지금 저녁 7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109도 입니다.
전기요금을 아끼려고 에어컨을 틀지 않아서 땀이 줄줄 나는데도 이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신바람이 납니다.
여러분 식구들의 기도지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