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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까지 오십년 정도 사는 동안에

손꼽을만큼 참 나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제 또 그런 날이 왔었습니다.  ㅎ  ㅏ  ..............  !

어릴때 나는 엄마를 닮아 똘똘하고 기억력과 암기력이 아주 뛰어나

만난사람 얼굴, 이름, 전화번호, 주소, 온식구들의 각종 번호, 생일, 장소, 간판, 길... 등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재주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아마 자라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착하다" 와 "똑똑해" 였었는데... (믿거나 말거나..)

주변 사람들이 기억이 안나면 나에게 물어오던 기억도 있고... 헌데..

이제는 정말 과거를 확실히 청산할 나이가 되버린 모양입니다. 

어제는 지금 거의 1년 가까이 하던 찬양연습을  완~~~전히 잊어버린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지금 정신이 혼미해진 상태가 되어 얼이 나가버렸습니다.  

과연 홍혜정 삶에서 믿어지지 않는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지다니...

물론 과거 몇년동안 조금씩 조금씩 불안한 조짐이 보이지 않았던것은 아니지만

그럴때마다 일시적이고 좋아지겠지라고 위로하며 지냈었는데

어제일은 정말 차원이 다른 날이었습니다.

건강을 자부하던 사람이 먼저 죽는다는데..

기억력 자부하던 나는 이제 뭐 믿고 사나???

슬픔니다.

이제 남은건....

네..

오로지..

남편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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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님의 댓글

no_profile 홍승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은건... 남편?
그런데 그 남편도 치매 비슷한 증세가 온지가 벌써 오래되는것 같은데...
뭐 물론 이목사님, 노목자님 또는 박목사님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니 남은건 오로지 남편이 아니라 하나님... 이라고 해야될것 같네요.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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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래서 더 슬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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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정신이 혼미해지신 덕분에

찬양팀 모임끝난 후 버거킹에서 좋은 대접을 받지 않았습니까?

앞으로도 자주...  (너무 자주는 곤란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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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ormal wear ??

지극히 정상??

주님과 사역을 중심으로 schedule을 편성하고 최우선적으로 관리하기를 권합니다.
주일학교, 주일예배, 장막모임, 찬양준비, 성경공부, 큐티나누기.....

그리고 이들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며 깨어 있는 것이 생활화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역시 믿을 곳은 우리 하나님 뿐인 줄로 믿슘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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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no_profile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에녹이 픽업을 잊어버려서 핸드폰도 없는 에녹이를 땡볕에 한시간 가까이 기다리게 했지요.
어른들이 하시는 "늙으면 죽어야지..." 이런 말을 할 수도 없고...

그래도 제 속사람은 새롭습니다.
(갔던데 또 가도 새롭고ㅋㅋㅋ)

그저 실망스러운 '나'도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며 인정하고 사랑하기를 배워갈 뿐.

저도 더 정신 차리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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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부터 약 10여년전이었으니 내가 58세 쯤 되었을까?
어떤 분의 천국환송예배(장례식)에서 축도순서를 맡았었는데....
그만 깜빡귀신에 씌워서 태연자약하게 있었지요?
홍혜정자매님의 외할머님 환송예배이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이 젊은 홍자매님이나 양사모님이 그러시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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