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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 사모님의 성령님에 대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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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 사모씀

성령님께서 인격이시라는 것에 대해서 이번 유스 수양회에서 경험한 것이 있습니다.
뭐라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내 안의 어느 곳에서 움직이고 계신지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습니다.

내 안의 성령님을 감지한 순간 내 입에서 터져나온 말은, "사랑합니다." 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이 말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우신 그분께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성품은 '온유' 그 자체이었습니다. 나는 세상에서 그렇게 온유한 분은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 온유하신 분이 몇십년을 내 안에서 조용히, 탄식하셨습니다. 너무 부드럽고 조용하신 분이라 나는 그 탄식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아니, 무시했기 때문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내가 무시해도 그분은 여전히 온유하게 기다려오셨던 것입니다.

수양회의 경험 이후로 저는 성령님의 심정에 귀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읽을때 조용히~, 기도할때, 조용히~ paying close attention to Him. 그러면 때때로 성령님께서 반응을 해주십니다. 어떤때는 기쁨으로, 어떤때는 말씀으로, 어떤때는 짐을 벗겨주심으로, 어떤때는 죄를 비춰주심으로, 어떤때는 마음 아픔으로...

만약 내 안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영이 살고 있다면, 나 아닌 타인의 영이 살고 있다면, 으~ 소름끼치겠지요.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살고 계시다는 현실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엄청난 일입니다. 그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소독을 해도 누룩을 찾아내실 수 있는 거룩한 영께서 내 안에 현실적으로 살고 계시다는 것은 '은혜'로만 설명될 수 있는 기적입니다.

나는 홀몸이 아닙니다. 나는 그냥 몸도 아닙니다. 문자 그대로 '성령께서 거하시는 전' 입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하나님의 아들을 믿지 않고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는 종류의 생명을(몸을) 소유하였습니다.

예, 성령님은 살아계신 인격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땅에서 인격이셨던 것 만큼.

댓글목록 1

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렐루야~~!

이런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우리의 믿음과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지요.

믿음이 말할 수 없이 확신이 되고

성경이 살아서 움직이게 됩니다.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 가슴으로 다가와 뜨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길 수가 있습니다.

신앙은 머리만이 아니라 가슴으로 역동하게 됩니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이 뜨뜨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했을 때

주님은 토해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사모님의 뜨거운 신앙이 유스들과 우리 모두를 변화시키는데 불꽃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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