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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주 성도님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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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아브라함 목사님의 인도로 날씨 관계로 미루었던 최희주 성도님의 하관예배를 드렸습니다.

소수의 인원이 참여하였지만, 최희주 성도님을 보내며 주님께 드린 의미있는 모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네번에 걸쳐 우리가 최희주 성도님을 환송하는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최희주 성도님은 사랑의 축복받은 분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동안, 최희주 성도님을 위해 드렸던 수 많은 기도들을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분 댁에 매주 방문하여 말씀과 기도와 교제로 귀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던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많은 분들이, 심지어는 어린이들까지 최희주 성도님을 위해 금식하기도하고 눈물로 주님 앞에 호소하기도 하였었습니다.

저희들이 원했던대로 주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았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간구와 호소를 귀하게 그리고 기쁘게 받으셨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아직도 안타까움을 느끼고, 또 우리가 좀 더 열심히 좀 더 진실되게 기도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거의 지난 1년 동안의 긴장되었던 (Intense) 우리의 삶이 축복의 기간이었던 것을 고백치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장기간에 걸쳐 같은 제목을 놓고 주님을 의지하는 기도를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이 한 지체된 최희주 성도님을 얼마나 사랑하는 가를 확인하는 시간도 되었고요.  성도들이 더욱 하나되는 귀한 축복의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희주 성도님을 위해 매 주 방문했던 것처럼,  교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매 주 한분씩 선정하여 함께 찾아가서 위로해드리고 격려해드리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정말 최희주 성도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 분의 죽음이 좀 더 아름다운 열매로 결실될 수 있도록, 그 분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저하는 말씀이 무엇인지 좀 더 헤아려보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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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주님께서 친히 머리가 되신 그의 몸인 교회이며,
서로에게 속한 지체임을 확인하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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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년부 주일학교 교재를 예습하다보니까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더군요.

"Life with Christ is an endless hope; without Him a hopless end."  by unknown author

주님과 함께하는 삶은 끝이없는 희망을 의미하지만,

주님이 없는 삶은 희망이 없는 (절망의) 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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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님의 댓글

no_profile 홍혜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1년은 우리에겐 특별한 축복의 시간이었음을 느낍니다.

최희주성도님에게는 필사적인 사투의 시간이었을 시간의 절박성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나... 하는 아픔이, 죄스러움이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그 시간에 좀더 사랑할것을...

최희주성도님의 고운 목소리가 참 그리워집니다.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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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환님의 댓글

no_profile 주기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멘...
그리고 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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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미리 아내와 약속한대로 산호세에 가는 바람에 함께 참여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늘도 집으로 오는 도중에 하늘에 뜬 무지개를 보면서 

예수님 품에 안긴 최희주 성도님을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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