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제 19강 너희로 실족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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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우상신을 믿고 있는 가족들과의 갈등과 직장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부딪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의 삶을 돌아보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거의 접촉을 하지 않고 완전한 자유를 누리며 주님의 몸된 교회에 속해 믿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 제가 누구의 간섭도 또한 밎지 않는 친구의 유혹도 없는 혼자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계속 제가 혼자이기만 하면 이런 삶이 지속되리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혼에 있습니다. 지난 여러 번의 만남을 통해서 믿음이 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믿음이 있는 사람도 저의 삶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딴 세상 사람으로 보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사는지 모르겠다는 눈치들입니다. 교회에 미친 사람으로 봅니다. 물론 이 사람들이 보는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그래도 마음 한켠엔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늘 있습니다.
이제 또 누군가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겠지요. 전 참 지혜롭지가 못합니다. 그래서 두렵습니다. 제가 원하는 삶만, 신앙생활만, 교회만 강조하면 시집가는 것을 포기해야하고 상대방 쪽에서 원하는 것을 맞추려면 많은 희생이 따를 것 같습니다. 또 그 가족과의 관계성 속에서 어쩌면 상상하지도 못할 핍박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 때에 겉으로는 잠시 동안 후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교회에 잘 안 나타나도 이해해주세요. 혹시 제가 교회를 떠나도 이해해 주세요. 교회를 안 다닌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른 교회를 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참 신기하게도 제 속사람은 아주 자신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2. 진리의 성령을 모시고 사는 나의 삶
성령님은 제 안에 영원히 계십니다. 성령님으로 인하여서 저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저를 끊을 수 없습니다. 그 증거로 저는 주님의 몸된 교회인 21세기 침례 교회에 속해 있습니다. 저는 영원히 주 안에서 안전합니다.
성령님은 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저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저는 무엇이든 하나님의 뜻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저에게 바른 판단력을 주시고 하나님의 지혜로 살아갈 수 있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저에게 있는 생명이신 예수님을 생명이 없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비록 제가 담대하게 직접적으로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외치지는 못해도 제 안에 있는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냄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려 합니다. 참 부족하지만 제 안에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가 맺혀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3. 하늘에 속한 자로서 이땅에서의 나의 삶의 모습
한국에서의 저의 삶을 돌아보면 세상이 세워 놓은 기준을 너무도 열심히 따라갔던 것을 보게 됩니다. 당연히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저와ㅓ도 무관한 삶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게 맞지도 않는 공부를 하면서 좌절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참 자유합니다. 세상의 가치 기준에 맞춰서 저의 삶을 결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남들이 다 가는 길도 이제는 저 혼자만 안가도 괜찮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저에게 주신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는 삶을 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하늘에 속해 있으므로 세상의 일에 연연해하지 않고 하나님 인도하시는 대로 여유 있게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삶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령님께서 자매님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지혜를 주실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저희들이 바라는 것은 자매님의 주안에서 누리는 행복입니다.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형제를 만나서 가정을 이루게되기를 기도합니다.
자매님이 지적하신대로 믿지 않는 불신자들 뿐 아니라, 헌신된 믿음을 가진 분들 조차도 예수님의 교회 (우주적인 교회와 지역교회)에 대한 사랑을 이해치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일반성도들 뿐 아니라, 사역자들 간에도 신앙생활과 사역에 있어서 가장 빈약한 부분이 성서적인 교회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제부터인가 교회는 다니는 곳으로 규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삶을 나누는 관계성이란 차원보다는 교회라고 불리는 건물 속에서 행해지는 에배를 비롯한 수많은 프로그램과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헌신되었다하면 주님 안에서 성도간에 돌보는 관계성의 헌신이 있다라는 차원에서 생각하기 보다는 교회의 수많은 활동과 모임에 헌신되어있다란 생각을 먼저 갖게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별히 한국교회에서 수많은 여성도들이 교회에 헌신한다고 해서 가정을 돌보지 않고 교회모임에만 열성을 내므로, 가정은 형편없는 상황이 된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자매님이 교회에 헌신되었다고 하면, 형제의 입장에서는 우선 당연히 가정은 돌보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하게되는 것은 당연한 생각일 것입니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자매님을 만날 형제의 관심은 우선 주님과 자매님 자신입니다.
그 형제님이 자매님과 결혼하게 된다면, 자매님 자신 때문이지 21세기교회에 소속됬기 때문에 결혼하게될 것은 아닐 것입니다.
결혼한 자매님들은 당연히 먼저 가정을 잘 돌보아할 것입니다. 결혼한 자매님들은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가장 사랑해야할 대상이 그 남편이요 자녀들이어야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라고 부르신 가장 가까운 이웃이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가정을 돌보는 것과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것 사이에 전혀 conflict이 없는 그런 가정을 이루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하게 우리교회에는 부부가 함께 교회의 모든 활동과 교제에 전적으로 참여하면서도 함께 행복을 누리는 가정이 대부분이라고 할만큼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활동 때문에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예는 아직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매님도 그런 가정을 이루게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시간이 조금 요할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