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따른다는 것" 마태복음 8:14-22 2023년 2월 5일 (주)
페이지 정보
본문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ㄴ)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나를 따르라(눅 9:57-62)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Jesus Heals Many
14 When Jesus came into Peter’s house, he saw Peter’s mother-in-law lying in bed with a fever. 15 He touched her hand and the fever left her, and she got up and began to wait on him.
16 When evening came, many who were demon-possessed were brought to him, and he drove out the spirits with a word and healed all the sick. 17 This was to fulfill what was spoken through the prophet Isaiah:
“He took up our infirmities and bore our diseases.”
The Cost of Following Jesus
18 When Jesus saw the crowd around him, he gave orders to cross to the other side of the lake. 19 Then a teacher of the law came to him and said, “Teacher, I will follow you wherever you go.”
20 Jesus replied, “Foxes have dens and birds have nests, but the Son of Man has no place to lay his head.”
21 Another disciple said to him, “Lord, first let me go and bury my father.”
22 But Jesus told him, “Follow me, and let the dead bury their own dead.”
댓글목록
박천민님의 댓글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 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었는데, 누가복음에 의하면, “심한 열병"을 앓고 있었다. 이미 예수의 소문이 알려진 상태에서, 심한 열병을 앓던 베드로의 장모가 나음 받았다는 소문도 삽시간에 퍼졌던 것 같다. 그래서 해가 저물자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온 것이다. 그들이 날이 저물어서야 예수님께 모여든 것은, 안식일에는 의원을 찾아갈 수도 없고, 일 키로이상 걸어가지 못하므로, 토요일 저녁 6시 안식일이 끝나자마자 수 많은 병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이 찾아온 것이다. 마가복음에 의하면 온 동네가 베드로의 집 문 앞에 모였다고 기록한다 (막 1:33) 그만큼 그들은 다급하게 그리고 간절하게 치료가 필요하였다는 뜻이다.
문둥병자와 중풍으로 누워있던 백부장의 하인과 심한 열병을 잃던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신 예수님께서, 이제 수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이다. 귀신을 쫓아 내시되 말씀으로 쫓아내셨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란 말씀으로 문둥병자를 고치시고,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란 말씀으로 백부장의 하인을 중풍으로부터 고치신 예수님께서 이제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이다. 하늘 왕국의 왕으로서의 권위를 증명하신 것이다.
마태는 예수님의 이 치료사역을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고저 함이라고 기록한다: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선지자 이사야가 예수님의 대속 사역을 예언한 내용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왕으로서 자신의 권위를 사람들에게 선심 쓰듯 사용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연약함과 병을 짊어지시는 분, 사랑의 예수님으로 묘사된다. 베드로 역시 그가 보낸 서신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그는 우리 죄를 그의 몸에 몸소 지시고, 나무에 달리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죄에는 죽고, 의에는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가 매를 맞아 상함으로, 여러분이 나음을 얻었습니다.” (벧전 2:24) 죄로 병든 병자같은 우리 인생들을 사랑하되,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이시다.
예수님은 분명 왕으로서의 권위로서 수 많은 사람들을 고치셨지만, 모든 사람의 병을 고치시지는 않으셨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오시지는 않으셨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병,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오셨다. 단지 죄의 결과인 귀신들림과 병에서의 치료가 아니라, 귀신들림과 병의 원인인 죄에서 모든 사람들이 구원 받도록 오신 분이시다. 그리고,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것은 그 분의 명령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분께서 우리 죄를 그의 몸에 몸소 지시고 나무에 달리시므로만 가능했다. “하나님께서는 죄 없으신 그리스도를 우리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삼으셨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게 되었다. “ (고후 5:21 NLT) 주님께서 하나님과의 관계 뿐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의 장벽도 제거하셨다 (엘 2:14) 죄로 인해 파괴된 관계를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 회복하도록 하신 것이다.
죄로부터 구원받은 자로서, 죄로 인해 지배 받는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며, 예수님처럼 치료하는 agent로 부름을 받았음을 믿는다. 그 분이 다시 이 세상에 오시기까지, 구원 받은 자로서의 나의 삶과 사역에 많은 장애와 제한이 있음을 날마다 순간마다 감지한다. 하지만 성령님의 도움으로, 성령님의 은사와 성령님의 열매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과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음을 믿는다. 작은 그리스도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소원하고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