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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과 비젼과 그리고 결단” 누가복음 24:45-47 8/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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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과 비젼과 그리고 결단”

사전을 찾아보니까, 기념이란 말은 “어떤 뜻깊은 일이나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마음에 간직함.(기억)”  우리가 매회 교회 창립 주일을 기념하는 이유는 우리 교회가 세워지고 존재하는 목적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인 줄압니다. 그러면, 우리 21세기 침례교회는 무엇를 세워지고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제가 21세기 침례교회 담임목사가 될 때에 교회를 향한 저의 비젼을 묻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중요한 질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할 것은, 우리 21세기 침례교회와 모든 그리스도 교회 주인은 주님이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목적 혹은 교회의 비젼도 목사나 교회식구들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친히 세우신 교회의 목적과 교회의 비젼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주님의 목적과 비젼을 찾을 수 있는가? 물론, 우리는 주님의 목적과 뜻이 성경 속에 기록되어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성경내용이 워낙 방대한데 어디서 어떻게 성경전체에 걸친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찾을 수 있는가? 수 많은 성경말씀 중에 한 구절을 제비뽑기하듯 하나 뽑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끼리 모여서 가장 적당해 보이는 구절을 하나 선택할 것인가?  답은 No입니다.  그럴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자신이 성경전체에 흐르는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 주님께서 부활하신 지 모르고 실망하여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경을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곧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으시고, 사흘째 되는 날에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실 것이며, 47그의 이름으로 죄를 사함받게 하는 회개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다' 하였다. (너희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48 이 일의 증인이다.)”
 
예수님은 성경의 모든 내용이 결국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 즉 복음과,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 즉 선교로 요약된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 하늘로 오르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최고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너희는 온 세상에 나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여라” 막 16:15)  선교는 교회에서 하는 하나의 프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이 것이 바로 교회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교회의 존재목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경을 깨닫게 해주시려고 아 말씀을 하셨으니까, 이 것을 모른다면 아직도 성경을 깨닫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성경의 말씀 가운데 가장 중요한 명령이 무엇이냐고 율법선생에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명령일 뿐 아니라, 모든 구약성경의 강령 (골자이다, 본 뜻이 달려있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약 성경에 이런 저런 명령이 많지만, 이 모든 명령의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그 요약이요 핵심이라는 말씀입니다. 

한편 신약성경은 첫부분 마태,마가, 누가,요한복음이 복음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책인 사도행전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받은 교회가 어떻게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선교하였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신약성경의 마지막 부분인 서신서는 복음을 받아들인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지를 다루고 있음을 봅니다.  결국 복음, 선교, 예배자로서 사랑의 삶을 실천하는 삶 (그리스도를 닮는 삶)이 신구약성경 전체가 다루는 내용의 주제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비젼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복음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사건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미 복음을 받아들인 공동체이기에, 교회에게 주어진 사명과 목적은 선교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통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삶(마태 6:33)을 사는 것이  교회의 존재목적이라고 믿습니다.

주보에 기록되어 있는대로, 우리는 그래서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배자로서,  섬김과 교제를 통해서 이웃을 우리들의 몸과 같이 사랑하기 위하여 존재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자로서, 그리고 이런 삶이 다른 세대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가르쳐 지키게하는 교육과 훈련을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난 18년 동안 얼마나 충성되게 주님의 뜻을, 교회를 향한 주님의 비젼을 실천해 왔는가?

우리는 얼마나 예배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해 왔으며 이웃을 사랑해왔는가?
몇년 전 어떤 목사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때 당시를 기준으로 20여년간 약 30개의 한인침례교회가 오렌지 카운티에 세워졌는데 3교회만 존재하고 나머지 교회들은 다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어제들은 이야기입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10교회가 새로 세워지면 11교회가 문을 닫는다고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서로서로에 대한 사랑이 점점 식어지는 세대에 살면서 교회로 18년 존속했다는 것을 감사드리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주보에 실린 Table 도표에 보시면 지난 18년간 우리교회 식구였던 분이 모두 149명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아직까지 교회식구로 남아 있는 분은 39명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110명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교회식구로서 돌아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사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17분) 교회치리로 나간분이 2분입니다.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좀 더 좋은 교회에서 신앙생활하기 위해서 떠나신 분들도 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사역하기 위해서 나가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떠난 이들 중의 적어도 반 이상이 인간관계의 문제로 떠난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들의 잘못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받아주고 사랑하였다면 아직도 함께 신앙생활할 수 있었던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복음을 증거하는 전도나 선교의 측면에서 먼저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님들 윤승주 목사님부부, 최바을 목사님 부부 박진용선교사님 부부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되고 제자로 성장했는지에 대한 통계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의 우리의 사역보다 수배 수십배 더 많은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고 있다고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 곳 미국에서 지난 18년 동안 우리들의 복음증거를 통해서 예수님을 영접한 분들은 모두 164명입니다.  그 중에 한인 1세  (5 + 9 + 15 + 49) = 79명,  영어권 + 타문화권은  77  아리조나 8    164명 중에 이미 돌아가신 분은 6분이고 그 164명 중에 이자리에 앉아있는 분은 20명입니다.

그리고 164명중에 36명이 다른 교회에서 섬기고 있습니다. (비록 21세기 침례교회는 아니지만 다른 주님의 교회에서 이들이 주님을 섬기고 따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와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들 중에 21명이 영어권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64명중에 나머지 93명은 믿음 생활을 안하거나 연락이 안되는 분들입니다.

지난 18년 동안 21세기 침례교회에서 침례를 받은 분은 142명  + 13 명 (아리조나) = 155명
그러나, 지난 4,5년간 제가 담임 사역을 하는 동안에 침례 받은 자가 단 두명 밖에 없었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17명 (이 중에 한국인은 5명이고 12명은 외국인입니다) 에 불과합니다.
많은 책임감과 부족함을 느낍니다.  지금 이런 상태에서 주님께서 교회를 위해 주신 말씀은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여러분과 나누고싶은 비젼 혹은 결단은 무엇인가?
(그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가장 분명하게 말씀하신 것에 관해 충실하자/ 이미 잘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 한가지에 충실하자)  올 해 주님께서 교회를 위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수아가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수 24:15)라고한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게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던, 그리고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던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배자로 살겠다는 이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부름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다 실패하더라도 예배자로서는 성공하겠다는 결단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찬양 가운데 주님을 정기적으로 만난다면,
주님이 주신 최고의 명령과 최고의 사명을 실행하는 예배자로서 그리고 사명자로서의 삶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창립 18주년을 맞아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에게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라는 결단으로 주님이 주신 최고의 명령과 최고의 사명을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고 21세기 침례교회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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