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울선교사님께서 보낸 소식입니다. > 전도와 선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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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1, 2008

동아시아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무척이나 덥던 여름도 지나고 세월은 어느새 10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날씨가 쌀쌀하여 계절의 변화를 체감으로 느끼게 됩니다. 저희들이 이곳에 온지도 이제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곳 현지의 말도 제법 익숙해져서 말하는 것도 들리고 우리도 말 표현을 할 수 있으니 참 신기하고 그 분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소식을 좀 빨리 보내고 싶었지만 회사에서 요구하는 훈련들을 2주간 참여하느라고 늦어 졌습니다. 훈련은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동역 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9월은 새 학기가 시작되어서 공부하는데 우리반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제는 공부하는데 익숙해져서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하고 회사 일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다른 지부에서  특별 강사로 초청이 되어서 1주간 동안 다녀왔습니다.  그곳 지부의 지도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며 배우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며 많은 도전이 되었고 한편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모두 더 많은 곳을 개척하겠다고 결심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 번 더 와달라는 부탁하며 자기 학교에 까지 와서 강의를 부탁해서 강의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에도 또 한 팀이 더 파송되어서 함께 동역하고 있습니다.

저는 또 학교에서 공부하며 한편으로는 한글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어서 1주간에 2시간씩 5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칩니다. 공부하는 열기가 대단합니다. 강의는 3나라말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특별히 가정교사처럼 두사람에게 한글과 저의 회사의 여러 가지 방법 등을 가르치면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혈을 기울려 훈련시킨 한 부부는 이제는 지부를 개설하겠다고 하여 정식으로 지부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직원이 상당히 적지만 그 지부를 통해서 우리 회사가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지난달에는 1명이 회사에 들어오고 또한 수영장의식에도 참여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더 많이 생기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생각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별 생각을 해 주실 것은 제가 결혼 주례도 해주고 심혈을 기울인 부부가 수영의식도 했는데 임신 3개월 후 그만 유산이 되어서 큰 충격이었지만 그들은 견뎌 냈었고 지부까지 만들겠다고 결심을 했지요. 아기가 빨리 생기도록 생각해 주십시오.

특별히 생각하여 관심을 가져 줄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희들의 사업체가 금년 말까지 3-4개 지부가 개설이 되도록
2) 한글 반에서 좋은 일군이 발견되도록
3) 새로 회사에 동역하는 일군과 더 성장된 사업이 되도록
4) 더 많은 일군들이 참여하도록
5) 건강하고 유익한 삶이 계속 되도록
6) 유창하게 현지 말을 할 수 있도록 

다음에 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여러분이 파송한 종들 드림

* 댓글을 다시는 식구들은 선교사님의 실명이나 국명(사역지)을 쓰지마시기 바랍니다.
  선교사님이 속한 회사의 규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