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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참으로 소중한 동역자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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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우하목사님과 21세기침례교회성도님들께!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과 헌신에 대해 결코 잊지 못합니다.
언제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곳 사역소식을 보냅니다.
날마다 주님께 드리는 감사가 저희들의 삶 가운데
끊임 없이 새롭고 풍성하게 이어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1. 투루카나 성경학교
그 동안 개교회별로 진행했던 교육을 늘어난 광야교회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돕고자 전체 교회리더들을 모아서 처음으로 투루카나 성경학교를 실시했습니다. TEE교재가 체계적으로 성경의 기본 원리들을 다루고 있어 교재로 선정했는데 이를 투루카나어로 번역하는 일이 지체되어서 계획보다 일정이 늦어졌습니다.
그간 차량 구입을 위해 애를 썼지만 그 때까지 구하지를 못했기에 버스를 이용하였습니다. 나이로비에서 밤 9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 6시경에 키탈레에 도착, 다시 오전9시에 투르카나행 버스로 갈아타고 3시간 정도 지나 마리찌에 도착했는데 경찰에 의해 도로가 봉쇄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의 포콧부족과 투루카나부족, 키쿠유부족 강도까지 합세하여 도로를 점령하고 트럭을 탈취하며 큰 싸움이 일어나서 이틀 동안 통행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10시경에 출발하여 저녁 8시에 로드와에 도착, 그 다음 날 NGO차량을 임대해서 훈련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보니 22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약 4일간 먹지도 못한 채 교육을 받고자 기다리다가 그 중 일부는 자신의 거주지로 돌아간 상태여서 18명의 교회리더들과 교사 6명으로 성경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이 곳은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지역이어서 저희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최근 이곳의 기근은 참으로 심각합니다. 가축과 야생동물들이 굶어서 죽어 있는 장면을 자주 목격합니다. 사람들 역시 먹을 것이 없어서 딱딱한 나무열매나 줄기를 씹어먹습니다. 로드와 타운에서 운반해온 음식물로 식사를 준비하여 먹고 새벽 3시까지 스탭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며 어떻게 4일을 굶고도 저렇게 씩씩하게 잘 걸어 다닐 수 있느냐(?)고 마음 아픈 농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여러 곳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 그래도 물이 있고 식물이 자라는 곳은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이곳 투르카나 현장에서 하게 됩니다.
이 곳에 성경학교, 기술학교, 보육원교사훈련, 문자학습, 지도자훈련, 의료사역, 구제 사역 등의 장소로 사용될 수 있는 다목적센타가 속히 건립되어 보다 효과적으로 이들을 섬길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투루카나 성경학교
   
구제식량공급                        기근을 나기 위해

2. 로모푸스교회 리더교체
일부다처제를 유지해 온 이 곳 로모푸스교회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교회리더였던 삼손형제가 두 번째 아내를 얻게 되면서 교회성도들의 의견에 따라 교회리더를 그만 둔 사실입니다. 이곳에서 나이든 지역리더들 (추장, 지역관리) 중 어떤 이들은 많게는 부인을 20여명이나 두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일부다처제가 비성서적이라고 반대하는 저의 주장에 이는 자신들의 전통이자 문화라며 옹호하고 당연시했었는데 젊은 교회성도들을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로모푸스 교회리더는 롱골롤입니다. 신실하고 점잖은 젊은 형제입니다.
3. 새로운 빌리지 개척
나이파교회(인구450명)는 이전에 한 때 복음이 들어간 곳이었지만 지속적인 돌봄이 쉽지 않다보니 교회가 흐지부지 되었던 지역이었는데 최근에 다시 일으켜 세운 곳입니다. 리더는 에퓨아입니다.  은기메투로나지역(지난 방문에 장년 312명, 어린이140모임)은 임시리더로 나록을 세웠습니다. 이곳 투루카나는 땅은 크지만 광야이다 보니 많이 잡아야50만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다 보면 사람들이 전혀 모르던 새로운 마을을 형성하여 사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은기메투로나지역 역시 이와 같은 곳입니다. 나페낭기라에지역(인구 약320명)은 지난 번 3명의 신자가 생겨서 나무아래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를 시작한 곳입니다. 리더는 에카이입니다. 위의 새로운 교회들이 잘 성장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보육원
저희들이 섬기는 교회 중에 현재 7곳의 교회(나코리옹아라, 로모푸스, 로쿠루쿠카, 카에몽고르, 카엔양누크, 카쿠루토, 나렝오)에 보육원이 있습니다. 최근의 기근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 보육원 아이들에게 점심 1끼 급식을 지원하고자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나코리옹아라와 나렝오보육원은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다른 5곳의 보육원은 급식지원이 전혀 없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한끼의 점심을 제공하려면 한 교회당 약 20만원 정도의 비용이 매달 필요합니다. 나코리옹아라보육원에서는 부모들이 자신들도 조금이나마 동참하고 싶다며 아이들이 등교하는 길에 숯 한 조각을 가져오는데 그것을 모아서 음식을 만드는 땔감으로 이용합니다.
 5. 올로라부아크교회/사역차량
투루카나를 다녀와서 드디어 사역차량(도요다 랜드크루즈 프라도)을 구입했습니다. 새로 구입한 사역차량으로 올로라부아크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수수아지역 목회자훈련에 대한 안건과 올로라부아크교회의 전반적인 사역에 대해 교회리더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동안 사역차량 구입을 놓고 기도와 헌신을 해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케냐에서 윤승주 드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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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no_profile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지구상에 살아도 캐냐와 미국은 너무나 다르군요.
하지만 먹을 것 입을 것이 이렇게 풍족한 미국에 살아도 돈걱정, 앞날 걱정에 행복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인 것을 보면... 궁궐이든 초막이든 예수님이 계셔야 삶다운 삶을 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환경가운데서도 열정을 쏟아 사역하시는 목사님, 감사합니다. 더욱 기도로 동참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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