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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드리는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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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우하목사님과 21세기침례교회성도님들께!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생각할 때마다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이 곳 소식을 보냅니다.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힘있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안에서 함께 동역자된  윤승주.  김경희  올림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레 9:6

주소 : P.O.BOX. 1469 - 00621, NAIROBI, KENYA
          전화번호 : 254(케냐)-728-484739 / 735-269950
              서울(070-7766-0514) / 010-4806-0514

-------------------- 선교지 소식 ------------------------------------------------------------------------------------------------

어려움 상황에서도 나눔의 기쁨을 주신 동역자님들께!

지금 케냐는 연중 가장 추운 계절입니다. 케냐정부는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으로 수도와 전기를 격일제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늘 여러 이유로 삶의 어려움에 자주 직면하는 투르카나는 사정이 훨씬 심각합니다. 속히 비가 오기만을 기도합니다. 갈수록 소외된 지역은 더욱 소외되어가는 것 같은 현실에 투르카나광야의 지역교회성도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투르카나사역

1. 광야 나무아래교회들의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여러 필요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런 교회를 담당해나갈 지도자를 양육하는 일입니다. 이전에는 개교회를 방문해서 교육과 훈련을 했는데 어느 듯 20여개의 광야교회가 생겨나게 되어 이제는 한 장소에 모여 교육과 훈련을 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50여명을 대상으로 카쾅강(Kakwangang)지역에서 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거의 대다수가 글자를 모르기 때문에 그룹별로 나누어서 암기식 반복교육을 하였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진도가 무척 더디었지만 이들의 배움의 열기는 저에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부족하고 열악한 여건 하에서도 교육과 훈련에 열심을 내었던 개교회 지도자들과 장로(마을추장급)들은 성경학교를 계속해서 열어달라는 요청을 많이 했습니다. 재정적인 필요가 채워져서 이들의 열망에 부합하는 배움의 기회가 자주 주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제2차투루카나성경학교(기념사진)                            제2차투루카나성경학교(종합교육)                 
2. 나코리옹아라(학생 65명)와, 나렝오(학생 100명), 로모푸스(학생 150명)지역은 교회당 건축으로 인해 보육원이 잘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교육과 함께 점심 한 끼라도 먹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작년부터 물가가 많이 상승을 하여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외 로쿠루쿠카. 카에몽고르, 카엔양누크, 카쿠루토 보육원은 아직도 나무아래에서 임시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보육원(성장하는 8세 이하 아이들)에도 정규적으로 점심을 제공하고자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나코리옹아라 문자학습학교는 주님의 은혜로 잘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들은 가정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젊은이들이기 때문에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아 (평상시 가축 돌봄, 기근시 가축 몰고 1주에서 3주 정도 풀이 있는 곳으로 이동함으로 집을 비움) 어떤 경우에는 석유등을 켜고 저녁 늦게 공부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배움에 대한 동기(?)가 별로 없는 광야생활이어서 처음에 출발한 학생 수보다 현재는 거의 반(12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어느 정도 스와힐리어를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올 말까지 나코리옹아라문자학습학교를 운영하고 내년(2010)에는 나렝오지역에 문자학습학교를 열 계획입니다.
올로라부아크사역

1. 올로라부아크지역은 맛싸이부족이 사는 곳입니다. 이곳에 교회를 건축하고 주변의 미전도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나무아래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음페우티지역(인구 2500명 마을, 리더:엘리카나 은초쇼이)과 나멜록지역(인구 1,000명, 리더:닉슨 코로에)에 복음을 전하고 나무아래교회를 세웠습니다. 금번에 음페우티교회는 성도가 80명이 넘어서면서 교회당건축이 필요하게 되었고, 올로라부아크지역 내에 적당한 도서관을 건립코자 계획을 세우면서 현지 지도자들과 자주 회의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2. 그간 올로라부아크교회의 핵심장로로 섬겨오던 마차리아 오메라에(피터)가 지병인 고혈압과 당뇨로 6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저의 각별한 친구였습니다. 6월초 그의 집에 초청을 받아서 함께 식탁을 나누었던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는 나이로비에서 교사로 근무하다가 은퇴 후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제자였던 칼로이목사님을 지성으로 섬기는 가운데 교회를 정말 아름답고 훈훈한 정이 넘치는 곳으로 성장시킨 일에 크게 헌신한 분이었습니다.

케냐침례신학대학학장

올 6월 초에 케냐침례신학대학 남바푸웨수와학장이 분당의 서울나우병원(강현욱원장)과 분당의 꿈꾸는교회(박창환목사)의 후원으로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았습니다. 웨수와학장은 저희 선교단체의 고문역을 맡고 있는 아주 신실한 목사입니다. 오래전에 교통사고로 인해서 무릎수술을 받았지만 몇 년 전부터 통증으로 걸음을 걷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곁에서 그의 아픔을 지켜보며 “저렇게 훌륭한 신앙을 소유한, 그리고 주변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그에게 꼭 주님의 은혜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이런 저런 약들로 도움을 주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성공적으로 1달간의 수술을 마치고 케냐로 돌아와 불편함이 없이 학교업무를 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도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기근으로 식량위기에 처한 투루카나 보육원생들을 위한 점심제공(7곳 보육원)이 순조롭도록
2. 사역에 필요한 재정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3. 올해 들어서 많이 약해진 체력으로 사역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09년 8월에 윤승주 드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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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꿈을 꾸었는데 이상한 꿈이었습니다.

한 히스패닉 어린아이가 내게로 와서 도움을 청하는데 먹지 못해서 아주 가녀린 체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자기의 이름을 말하며 먹을 것을 구하는데 저는 계속 누가 그의 아버지인지 채근을 하였고 아이는 그런 나에게 절망적인 눈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먹을 것을 달라고 애원하는데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계속 묻는 나의 모습.

그리고 절망적인 그 아이의 몸짓.

저는 순간 아이가 먹지 못해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허둥지둥 먹을 것을 구하여 갖다 주었습니다.

아이의 처참한 모습에 너무나 마음이 쓰리고 그리고 내 자신이 답답하여 눈물이 나왔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애걸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도 잠시나마 형식과 위선에 사로잡혀 본질을 외면하였던 제가 얼마나 가증스러웠는지요?

꿈에서 깬 저는 한 동안 마음이 아파서 응접실로 나와 서성거렸습니다.

왜 이런 말도 안되는 꿈을 꾸었는지요?



외우기도 힘든 그곳 지도자들과 마을의 이름들 가운데에서도

물도 전기도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마음에 찔려 들어옵니다.

먹을 것도 환경도 열악하고 돈도 없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목말라 한다는 이야기는 마음에 콱 들어옵니다.

목사님의 건강이 약해졌다는 기도제목도 저의 마음을 울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는지 참으로 답답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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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 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목사님 가정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성령님께 윤목사님과 사역을 올려드리며,

기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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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님의 댓글

no_profile 김명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요로운 이곳에서 부족하다며 투정부린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윤목사님의 아름 다운 사역에 기도로 동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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