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2011년 4월 소식을 전합니다. > 전도와 선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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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다시 온지 이제는 한 달 반이 되었습니다. 집을 떠난 지는 두 달이 되었습니다.

현지의 날씨는 금년에는 이상하게도 봄소식이 늦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기온의 차이가

심하여 감기가 걸리기 쉬운 날씨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날씨의 특기로 해를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한주에 한번 정도라고 할까요. 그래도 은혜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특별히 남편과 사별한 동역자의 재혼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오기 까지 기다리다가

저의 주례로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제가 현지어로 처음으로 주례를 할 기회였습니다. 그 후에

제가 지난여름에 특별히 시간을 투자한 형제가 자신의 결혼식의 주례를 부탁하였기에 조금 후에

다시 주례를 할 것 같습니다. 재혼한 동역자는 무척이나 힘든 삶 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님만 바라 보면서

믿음에 굳게 서서 자신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이제는 행복하게 잘 살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 자매의

간증은 자신이 이제는 더 이상 가정을 가질 희망이 없겠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살았지만 저희들의

부부생활을 보면서 자신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하던 중에 믿음 좋은 분이 중매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기쁜 소식은 우리와 함께 동역하는 자매의 가정이 회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결혼

주례 후에 이 자매는 자신의 가정이 너무도 힘이 들고 남편이 도무지 변화될 기미가 없다고 당장에 이혼을

결심하고 법원으로 갈 찰나에 우리가 새 사역집의 계약관계로 그녀의 도움이 필요해 부탁해서 왔기에 법원에

가지 않고 우리를 도운 후에 갈 계획이었지만 하나님의 도움으로 시간이 쫓겨서 그날 마감이 되는 바람에

우리와 대화 중에 알게 되어 설득하여 일 년을 참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좋으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그 사건 후에 이제는 완전히 해결 되어 멋있는 가정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간증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이런 일들이 우리가 이곳에 온 보람을 느끼게 하여 주며 힘이

됩니다. 뒤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여러분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다시 힘 있게 도전합니다.

또 하나 기쁜 소식은 정말 좋은 사역집이 생겼습니다. 월세도 지금 있는 집의 요구보다 더 싸면서 좋은 집을

준비해 주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직은 이사하지 못했지만 우리의 요구대로 수리 중에 있습니다.

이달에는 2명이 영접하였고 주일 모임에 평균 12명이 모입니다.

이달의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우리의 제 적응을 위하여(재적응이 생각보다 더 어렵습니다.)

2)사역집의 보다 더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 더 많이 사용되도록

3)헌신된 훈련 자들이 더 많아지길

4)안전을 위해서 조금 더 조심스럽습니다.

5)각 분야 및 전략지역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6)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7)팀 사역이 활성화 되도록

여러분이 보내고 함께 동역하는 김춘택, 명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