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2011년 7월 소식을 전합니다. > 전도와 선교 소식

7월에 접어들면서 무더운 날씨가 연속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밖에 나갔다 오면 옷이 모두 젖습니다.

지난달에 계획대로 이번주에 6시간 떨어진 곳에 이사한 훈련받은 친구를 방문했습니다. 6시간 소요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무려 10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외길인데 서로 막고 안 비켜 주어서 2시간 기다리면서 시골이 어떤 곳인가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형제와 교제하고 사업현장에서 찬양과 말씀과 기도로 격려했더니 울면서 감사해 하더군요. 그곳에서 작은 그룹이 모여 가정교회를 시작했습니다.

이달에는 저희들의 주일 모임이 점점 더 많이 모여서 이제는 나누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31명이 모이니 한편 기쁘기도 하고 또한 안전이 염려도 됩니다. 좁은 리빙룸에 많은 사람이 모이니 얼마나 더운지 모든 사람이 땀 벅벅이 되었습니다. 작은 에어컨이 있기는 하지만 용량이 너무 적어서 도움이 많이 되지 못하여 선풍기 3대를 돌려도 역부족이었습니다. 밖에서 예배소리가 날까봐 모든 창문을 닫고 커튼까지 쳐 놓은 상태라 더울 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믿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땀을 흘리며 찬양과 예배드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지난달에 소식을 전한 암 환자 형제는 수술을 하고 퇴원하여 키모를 해야 된다고 의사가 얘기 했지만 우리 예배 중에 합심기도를 했는데 그 후에 키모가 필요 없다고 의사가 얘기 했다고 지난주에 우리 예배 때 간증을 했습니다.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고 하면서 진단서를 가지고 와서 설명과 함께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예배전 성경공부까지 참석하여 무려 4시간을 앉아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또 한 자매는 자신의 사촌 동생이 자살하려고 농약을 먹어서 병원의 의사들이 전혀 가망이 없다고 하였는데 함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하자 다음날에 의사들이 놀랄 정도로 회복이 되어서 간증을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형제 자매들이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배우게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달에는 16명이 영접하고 4명이 침례 받았고 25회 이상의 영어, 한글 반 및 성경공부와 4회의 주일 예배와 한번의 땅밟기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저희들의 사역에 제일 많이 돕던 동역자가 호주로 이사 가게 되어서 섭섭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후임자가 필요하여 요즘 새로 지도자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이달의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1) 동역자(통공) 훈련을 위하여

2) W 형제 가족을 위해

3) 이사 가는 통공의 후임자 발굴을 위해

4) 여름을 건강하고 재미있게 사역하기 위해

5) 각 계층의 전략적인 교두보 역할 할 사람을 찾도록

6) 안전을 위해

7) 먼 지역에 제자를 위해

8) 팀 사역이 더 활기차고 열매가 맺어 지도록

9) 용량이 더 큰 에어컨 구입을 위해서(약 1,200불 소요)

여러분이 보내고 함께 동역하는 김춘택, 명의드림


* 참고사항
  3 번에 있는 통공이란 단어는 "同工" 이라고 표기하며, 동역자라는 뜻입니다.
  (이목사 주,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