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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케냐 선교 보고 - 윤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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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프리카 케냐에서 사역하는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윤승주 선교사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평안과 사랑이 함께 선교의 길을 동행해 주시는 동역자님 교회와 가정과 기업 위에 넘치기를 기도 드립니다.

 

로쿠루무카교회 건축   

저희들은 투르카나 타운에서 사전 준비작업을 한 후 건축자재를 실은 차량을 이용해 새벽 1시경에 로쿠루무카교회에 도착하여 텐트로 생활하며 본격적으로 1단계 건축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건축을 시작하기 3일 전까지만 해도 우기철로 비가 억수같이 내려 많은 인명피해가 있어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저희가 건축장소에 도착한 첫날 새벽에 비가 온 것을 제외하고 그 후 전혀 비가 오지 않아서 건축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평소에는 파리들이 눈 주위의 눈물을 빨아먹기 위해 얼굴에 달라붙어 귀찮게 하는데 이번엔 우기철을 바로 지나서 그런지 파리 대신 모기(저는 처음으로 세세모기에 물려보기도 함)와 전갈의 공격을 자주 받았고 일부 인부들에겐 뱀과 독거미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물이 없어서 1주일간 머리를 감지 못한 것 외에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1단계건축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나이파교회 침례식

 

1단계 건축을 마무리한 후에 저는 동역하는 목회자들과 함께 투르카나호수에서 침례를 베풀고 지역교회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다섯 교회가 연합하여 침례식을 거행하는 것이었는데 침례 받을 성도들을 투르카나호수로 데려오는 트럭의 타이어가 두 번이나 터지는 바람에 운행할 수 없게 되어 걸어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나이파교회 성도들(58)에게만 지역목회자들과 함께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나머지 네 교회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침례식 후 저희들이 머무는 숙소로 돌아가는 일이 난감했습니다. 현지인들의 설명에 따르자면 그들의 속도대로 쉬지 않고 걸으면 14시간 걸리지만 쉬어가며 걷는다면 보통 2일에서 3일이 걸린다며 함께 온 목회자들이 숙소로 돌아갈 일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걸어가자고 했더니 주위 사람들이 웃었습니다. 전화연결이 되지 않는 지역이고,주일이라 차량왕래도 없다 보니 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불평이나 불만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약 두 시간 정도 걷고 나니 좀 불편하였던 다리와 허리, 엉덩이 쪽의 통증이 밀려와서 그냥 한 곳에서 드러누웠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두어 시간 자고 났더니 고장 났던 트럭이 오토바이 운전수를 만나 임기응변으로 타이어수리를 하고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숙소 거의 다 와서 다시 타이어가 터지긴 했지만 약 30분 정도만 걸으면 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작은 일에도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의 선하심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이들의 삶을 경험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불평하거나 원망하기 보다는 (아주 잠깐 동안 잘못된 점을 이야기하는 것 외엔)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는 모습에 늘 저를 되돌아보곤 했었는데 이번에 제가 주어진 상황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걷게 된 모습을 돌아보며 저 역시 그들을 닮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에 걸쳐 투르카나 지역별 목회자훈련과 처음으로 여성도를 대상으로 훈련을 하고자 합니다. 또 시간을 내어 보육원에 정수기를 설치하고 로쿠루무카교회 건축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다음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로쿠루무카교회의 나머지 공사들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도록

2.  최초로 진행되는 여성도훈련(강사:나실라자매 등)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도록

3.  열악한 여건 속에 지역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의 영적, 재정적 필요가 채워지도록

4.  보육원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자재와 음식공급에 어려움이 없고, 정수기설치가 계획대로 순조롭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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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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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요한님의 댓글

no_profile 노요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승주 선교사님의 선교보고를 읽어보면서
진실로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한 교회에서 침례 받은 성도님들이 58명이면
5교회이면 300명 가량이 구원받고 침례를 받는다는 이야기인데 참으로 놀랍고 위대한 사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그곳에서 넘치도록 풍성하여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시는 선교사님과 동역자들에게도 성령님의 인도와 보호가 함께 하실 것을 기도합니다.
보내주신 기도 제목을 갖고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기도제목 하나 하나에 주님이 간섭하시고 응답하여 주님의 영광이 이 세상에 드러나게 하옵소서.
상상하기 힘든 육신의 시련도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고
영혼의 만족과 기쁨과 평화도 넘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든 선교사님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하늘의 상급이 크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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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no_profile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교사님의 사역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니 감사하고 기쁠따름입니다.
별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 무능력한 것 같은 심정도 없지 안습니다.
하지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로 동참하기 원합니다.
소식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교사님 내외분과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돌보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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