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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선교소식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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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윤승주선교사가 문안드리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들은 7월 중순까지 로쿠루무카교회 건축, 보육원 정수기 설치, 지역별 목회자와 여성도훈련, 지역교회를 돌아보는 것으로 전반기 사역을 마무리 하였습니다그 후 저는 선교관건축을 위해 약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하고 케냐로 돌아왔습니다.

 

로쿠루무카교회건축

로쿠루무카교회건축은 성도들에게도 기쁨이었지만 더 이상 광야나무아래에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보육원 아동들에게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건축을 마무리한 후에 속옷도 안 입고 바닥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카페트를 설치하고, 오염된 물로 인해 생명을 잃기도 하는 아이들을 위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점심을 한끼라도 잘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취사도구를 공급하였습니다.

 

정수기사역

투르카나 보육원에 설치하여 사용하던 정수기 물탱크 주변에 큰 송충이들이 우글거리는 일이 생겨 사용하기가 여의치 않았습니다. 적지 않은 고민을 하는 가운데 하나씩 이유를 분석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가던 중에 해결책이 떠올랐습니다. 이전에는 물탱크의 뚜껑을 열고 물을 떠먹었는데 이제는 물탱크에 수도꼭지를 설치하여 컵만 갖다 대면 물이 나오도록 하여 정수된 물을 쉽게 마실 수 있게 하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정수된 물을 깨끗하게 저장하는 방법이었는데 특별한 주님의 은혜(?)로 아이디어를 얻어 시중에서 파는 물통의 입구부분을 절단한 후, 큰 물탱크 뚜껑에 구멍을 내고 본드와 글루건을 이용해서 고정하였더니 정수기와 딱 맞아 불순한 것이 전혀 들어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길러온 물에는 모래와 진흙 등의 이물질이 많아서 처음엔 모기장을 이용하여 걸렀는데 생각보다 여과가 잘 되지 않아 마포천을 물탱크입구에 고정해서 일차 걸러주었더니 수질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여성도사역

이번에 처음으로 투르카나광야교회 여성도들만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나실라자매와 렐레목사사모가 진행을 하였고, 저를 포함한 모든 남성들은 간혹 특별찬송을 하며 집회를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제공하는 일만 하였습니다. 처음 진행된 여성도집회였지만 신실한 삶을 살아온 나실라자매의 간증과 기도에 대한 강의는 참석한 이들(150)에게 큰 은혜를 끼쳤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강한 남성중심의 사회인 투르카나에서 여성들만을 위한 집회가 많은 유익을 가져왔기에 다음 번에는 보다 많은 이들이 참석할 수 있는 집회를 구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선교관

최근 저희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티고니교회에서 여분의 교회부지 약350평을 임대해 주었습니다. 저희들이 건물을 건축하여 25년간 사용한 후에 교회소유가 되는 것이기에 가치 있는 일이라고 느낍니다. 저는 이 곳에 선교사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스탭하우스를 건축하고자 합니다.

학교(유치원&초등)사역

5년 전에 학교사역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진행 중인 사역이 현지사역자들이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기독교의 미래인 어린 아이들을 잘 길러서 신앙의 유산을 제대로 전수하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를 준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기도드리며 그 시기를 2013년이면 좋겠다고 기록해 두었는데, 솔직히 시간이 흐르면서 체념한 상태로 어렴풋이 마음속에 그리움만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범일교회를 통해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학교부지구입이 적절한 가격에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시길 원합니다.

 

도둑사건

도둑이 2차례(19, 20일 새벽) 담장 철조망을 절단하고 침입하였습니다. 다행히 강도는 아니고, 저희들이 키우는 가축을 훔치려는 도둑인 것으로 여깁니다.

 

기도제목

1.    학교부지구입을 위해 가장 적절한 지역에 적절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2.    투르카나와 맛싸이지역 개교회리더들을 위해-성령 안에서 위로와 격려를 받도록

3.    선교관 건축을 위해 재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4.    제게 성령충만함과 특별히 사랑의 은사를 더하시도록

5.    안전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2 9월에 케냐에서

윤승주 드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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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진님의 댓글

no_profile 양미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저희들의 서포트가 너무나 미미한 것 같아 선교사님께 하나님께 죄송스럽습니다.
벌써 수년째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꿋꿋이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을 통해,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봅니다. 선교사님의 헌신과 케냐의 구원받은 영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큰 영광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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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브라함님의 댓글

no_profile 이아브라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목사님의 수고와 헌신을 주님께서 귀히 쓰시는 증거들로 인하여 주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부족한 것이 많고 또 열악한 환경이지만 말씀과 성령님의 일하심으로 생명수의 역사들이 풍성하게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목사님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며칠 전에 그곳에서 Teen mom 을 위한 사역을 하시는 정수민목사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윤목사님가 사역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귀한 사역을 위해서,
목사님의 영육 간의 건강을 위해서,
모든 기도제목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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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민님의 댓글

no_profile 박천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사역을 어려움 가운데서도 감당하시는 윤승주 목사님을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시고 힘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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