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이달 초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역술인 A 씨를 찾았다. 검찰 출석을 앞두고 성 회장이 초조해하자 주변의 지인들이 권했다고 한다. 성 회장은 오후 5시경 평소 ‘아버지’처럼 여기던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진경 스님(79)과 함께 A 씨의 오피스텔을 찾아가 1시간여 동안 사주를 봤다. 성 회장은 신분을 밝히지 않았고 진경 스님이 성 회장의 이름과 사주를 불러줬다고 한다.(동아일보기사 입력 2015-04-22 03:00:00 수정 2015-04-22 03:48:01) 위의 기사는 최근 한국의 정치권을 강타하…